2026년 10월 28일 기준, 통산 2655안타를 친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이 친정팀 NC 다이노스로 돌아갑니다. NC는 28일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0월 19일 두산 베어스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지 8일 만이고, 2025년 7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며 NC를 떠난 지 15개월 만입니다. 이 글은 손아섭 NC 복귀가 어떤 조건으로 이뤄졌는지, 연봉 5000만원이 무엇을 뜻하는지, 내년에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고 3000안타는 가능한지 차례로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이번 계약은 몸값보다 “뛸 자리”를 택한 계약입니다. 4년 전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던 선수가 그 총액의 128분의 1 수준인 연봉에 사인했습니다. NC는 우타자 중심 타선에 좌타 베테랑을 더하는 효과를, 손아섭은 기록을 이어 갈 출전 기회를 얻는 구조입니다.
- 발표: 10월 28일 NC 다이노스 공식 발표(계약은 27일 창원NC파크)
- 조건: 연봉 5000만원,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보도됨
- 합류: 내년 1월 NC 선수단 합류 예정
- 통산 기록: 2223경기 타율 0.318, 183홈런, 1101타점, 2655안타(역대 3위)
- 남은 기록: 2700안타까지 45개, 3000안타까지 345개
위 다섯 가지가 손아섭 NC 복귀 소식의 뼈대입니다. 아래에서는 각 항목의 근거와 의미를 하나씩 풀어 봅니다. 계약 내용은 NC 발표와 28일 주요 언론 보도, 기록은 KBO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무엇이 발표됐나
NC 다이노스는 10월 28일 오전 손아섭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실제 계약서에 사인한 날은 하루 전인 27일 오후, 장소는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였습니다. 구단이 밝힌 연봉은 5000만원이며, 계약금이나 옵션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우타자 중심으로 구성된 타선에 좌타 자원으로서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베테랑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즉시 전력과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함께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손아섭은 “NC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등번호와 포지션 배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정해지면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공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합류 전후로 함께 정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 항목 | 내용(2026년 10월 28일 기준) |
|---|---|
| 구단 | NC 다이노스(2022년~2025년 7월 소속, 15개월 만 복귀) |
| 계약일·장소 | 10월 27일 오후, 창원NC파크 |
| 발표일 | 10월 28일 |
| 연봉 | 5000만원 |
| 계약 기간 | 1년(보도 기준) |
| 합류 시점 | 2027년 1월 |
| 직전 소속 | 두산 베어스(10월 19일 재계약 불가 통보) |
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계약 속도입니다. 방출 통보 뒤 8일 만에 새 팀이 정해졌다는 것은 NC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두산의 재계약 불가 발표 이후 NC가 먼저 연락했고, 이호준 감독도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소식이 하루 종일 화제가 된 데는 타이밍도 한몫했습니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가 1승 1패로 맞서 있고 KT가 한국시리즈를 기다리는 가을야구 한복판에서, 포스트시즌과 무관한 팀의 영입 발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손아섭이라는 이름이 가진 무게가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계약서에 적히지 않은 것들
이번 발표에는 연봉 외의 조건이 거의 담기지 않았습니다. 옵션이나 인센티브가 있는지, 출전 경기 수에 따른 보너스가 붙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손아섭 NC 복귀의 세부 조건은 내년 초 KBO 연봉 등록 자료가 나오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출 8일 만의 계약, 어떻게 다시 NC로 왔나

손아섭 NC 복귀를 이해하려면 지난 5년의 이동 경로를 먼저 봐야 합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그는 2017시즌 뒤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에 첫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 번째 FA였던 2021년 12월에는 NC와 4년 총액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총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옮겼습니다.
NC 시절은 굴곡이 컸습니다. 2023년에는 타율 0.339, 187안타로 타격왕에 올랐고, 2024년 6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쳐 박용택을 넘고 KBO 통산 최다안타 1위가 됐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무릎 부상으로 오래 빠졌고, 계약 마지막 해인 2025년 7월 31일 한화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당시 NC는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받았습니다.
| 시점 | 손아섭 이동·계약 |
|---|---|
| 2007년 | 롯데 자이언츠 입단 |
| 2017시즌 후 |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첫 FA) |
| 2021년 12월 | NC와 4년 총액 64억원(두 번째 FA) |
| 2025년 7월 31일 | NC → 한화 트레이드 |
| 2026년 2월 | 한화와 1년 연봉 1억원 FA 계약 |
| 2026년 4월 14일 | 한화 → 두산 트레이드 |
| 2026년 10월 19일 | 두산 재계약 불가 통보 |
| 2026년 10월 27일 | NC와 연봉 5000만원 계약(28일 발표) |
한화에서는 2025년 한국시리즈까지 함께했지만, 2026시즌에는 1군에 이틀만 머물렀습니다. 4월 14일 두산이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내주고 그를 데려갔고, 두산에서 54경기 타율 0.236, 1홈런, 15타점을 남겼습니다. 두산은 10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을 마친 뒤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이 흐름을 한 줄로 줄이면 “15개월 동안 세 번 팀이 바뀌었다”입니다. NC에서 한화, 한화에서 두산, 그리고 두산에서 다시 NC로 돌아오기까지 트레이드 두 번과 방출 한 번을 겪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는 결국 출발했던 자리로 돌아온 원점 회귀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끕니다.

롯데 시절부터 이어진 손아섭의 연봉·기록 흐름은 손아섭 연봉·기록 총정리 글에 따로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NC 복귀 이후 달라지는 점에 집중합니다.
연봉 5000만원, 64억의 128분의 1은 손해일까
숫자만 보면 낙폭이 극적입니다. 2021년 NC와 맺은 4년 64억원 계약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연봉은 총액의 128분의 1입니다. 2025시즌 연봉 5억원과 비교해도 10분의 1이고, 올해 받은 1억원의 절반입니다.
KBO 최저연봉과 비교하면 위치가 더 분명해집니다. KBO 최저연봉은 2021년부터 3000만원이었고, 올해 1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 2027년부터 3300만원으로 오릅니다. 손아섭 NC 복귀 연봉 5000만원은 내년 최저연봉보다 1700만원 많은 수준으로, 신인급과 큰 차이가 없는 금액입니다.

| 구분 | 금액 | 5000만원과 비교 |
|---|---|---|
| 롯데 첫 FA(2018~2021) | 4년 총액 98억원 | 총액의 196분의 1 |
| NC 두 번째 FA(2022~2025) | 4년 총액 64억원 | 총액의 128분의 1 |
| 2025시즌 연봉 | 5억원 | 10분의 1 |
| 2026시즌 연봉 | 1억원 | 2분의 1 |
| 2027년 KBO 최저연봉 | 3300만원 | 1700만원 많음 |
그렇다고 손아섭에게 손해만 있는 계약은 아닙니다. 방출 선수는 FA와 달리 보상금 없이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 FA C등급이던 그를 다른 팀이 데려가려면 직전 연봉의 150%인 7억5000만원을 보상금으로 내야 했고, 이 문턱 때문에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부담이 없어 빠르게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도 계산은 간단합니다. 5000만원이면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해도 부담이 적고, 활약하면 큰 이득입니다. 반대로 손아섭은 출전 기회를 얻는 대신 몸값은 포기했습니다. 기록 도전을 이어 가려는 선수와 좌타 보강이 필요한 구단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출 시장에서 계약이 빨랐던 이유
보통 방출 선수는 다른 팀 입단 테스트나 겨울 훈련 결과를 보고 계약이 늦게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아섭 NC 복귀가 일주일여 만에 결정된 것은 NC가 이미 그의 몸 상태와 훈련 습관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년 넘게 같은 유니폼을 입은 만큼 따로 검증할 부분이 적었다는 뜻입니다.
선수 쪽에서도 서두를 이유가 있었습니다. 겨울 훈련 계획을 일찍 세울수록 다음 시즌 준비가 수월하고, 소속팀이 정해지면 구단 시설에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38세 베테랑에게 몇 주의 준비 기간 차이는 시즌 초 성적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FA와 방출, 베테랑 이적은 무엇이 다를까
손아섭 NC 복귀 과정은 KBO 이적 제도의 차이를 잘 보여 줍니다. 같은 선수가 1년 전 FA 시장에서는 새 팀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방출 뒤에는 8일 만에 계약했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선수의 기량보다 영입 구단이 내야 하는 보상 부담이었습니다.
KBO FA 등급제는 직전 연봉 순위와 나이 등을 기준으로 선수를 A·B·C 세 등급으로 나눕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영입 구단은 원소속팀에 보상 선수와 보상금을 더 많이 줘야 합니다. C등급은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내면 되지만, 직전 연봉이 높은 베테랑이라면 그 보상금도 적지 않습니다.
| 이적 방식 | 영입 구단 부담 | 손아섭 사례 |
|---|---|---|
| FA A등급 | 보호선수 20명 외 1명 + 직전 연봉 200%, 또는 직전 연봉 300% | 해당 없음 |
| FA B등급 | 보호선수 25명 외 1명 + 직전 연봉 100%, 또는 직전 연봉 200% | 해당 없음 |
| FA C등급 | 직전 연봉 150%(보상 선수 없음) | 2025년 겨울, 보상금 7억5000만원 문턱 |
| 트레이드 | 구단 간 합의(선수·지명권·현금) | 2025년 7월 한화행, 2026년 4월 두산행 |
| 방출 후 계약 | 보상 없음, 연봉만 부담 | 2026년 10월 NC 복귀 |
표처럼 방출 선수와의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 가장 부담이 적은 영입 방식입니다. 그래서 시즌이 끝난 직후 각 구단의 재계약 불가 명단이 나오면, 경험 많은 베테랑을 저렴하게 데려가려는 움직임이 바로 시작됩니다. 손아섭 NC 복귀는 이 흐름에서 나온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참고로 FA 보상 규정은 FA 자격을 행사해 다른 팀과 계약할 때 적용됩니다. 구단이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방출 선수는 FA 신분이 아니어서, 새 팀이 옛 소속팀에 보상 선수나 보상금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계약 발표에 이적료나 보상금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은 이유입니다. 손아섭 NC 복귀 비용이 사실상 연봉 5000만원이 전부인 셈입니다.
선수에게는 반대로 연봉 협상력이 가장 약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여러 팀이 경쟁하지 않으면 금액을 높이기 어렵고, 계약이 늦어질수록 조건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손아섭이 빠르게 친정팀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이런 현실을 고려한 판단으로 읽힙니다.
NC는 왜 다시 손아섭을 불렀을까
NC는 2026시즌을 64승 2무 78패로 마치며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시즌 막판 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흐름을 잇지 못했고, 마지막 10경기는 2승 8패였습니다. 내년 반등을 위해 타선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용이 적게 드는 베테랑 카드를 고른 셈입니다.
구단이 직접 밝힌 이유는 “좌타 자원”입니다. 임선남 단장의 말처럼 NC 타선은 우타자 비중이 높아, 상대 팀이 우완 투수를 내면 대응 카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좌타자인 손아섭은 대타와 지명타자, 상황에 따라 코너 외야까지 맡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경험입니다. 손아섭은 20시즌 가까이 1군에서 뛰며 롯데, NC, 한화, 두산을 모두 거쳤습니다. 젊은 야수가 많은 팀에서 루틴과 타석 준비를 보여 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역할”이라는 구단 설명에 담겨 있습니다.
NC 시절 성적도 구단이 다시 손을 내민 배경입니다. 손아섭은 NC 유니폼을 입고 2023년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KBO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단 역사에 남을 기록을 함께 만든 선수라는 점에서, 손아섭 NC 복귀는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상징성도 갖습니다.
세 번째는 익숙함입니다. 이호준 감독은 2025시즌 전반기 NC에서 손아섭과 함께했고, 창원 팬들에게도 그는 타격왕 시즌을 함께한 선수입니다. 손아섭 NC 복귀는 새 팀 적응에 드는 시간이 짧다는 점에서도 구단이 기대를 걸 만한 선택입니다. 참고로 2022시즌 초 NC 감독이었던 이동욱 감독은 이번 가을 롯데 사령탑에 올랐는데, 관련 내용은 이동욱 감독 롯데 선임 정리 글에 담았습니다.
창원 팬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손아섭은 “펑펑 우는 NC 팬에 마음이 아팠다”는 취지로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가 발표되자 팬들 사이에서 반가움과 걱정이 함께 나오는 것도 그만큼 애정이 컸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손아섭 NC 복귀 후 주전 자리는 보장될까
현실적으로 주전 보장은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026시즌 성적이 54경기 타율 0.236, 장타율 0.280, OPS 0.581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3년 전 타격왕 시즌과 비교하면 안타 생산과 장타 모두 하락 폭이 큽니다.
| 항목 | 2023시즌(NC, 타격왕) | 2026시즌(두산) |
|---|---|---|
| 경기 | 140 | 54 |
| 타율 | 0.339 | 0.236 |
| 안타 | 187 | 37 |
| 홈런 | 5 | 1 |
| 타점 | 65 | 15 |
| OPS | 0.836 | 0.581 |
다만 2026시즌 기록은 들쭉날쭉한 출전 속에서 나온 숫자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는 올해 한화와 두산을 오가며 1군 등록과 말소를 여러 번 반복했고, 대타·지명타자로 띄엄띄엄 타석에 섰습니다. 타석 수가 적어 시즌 타율만으로 기량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손아섭 NC 복귀 첫해 역할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우완 선발을 상대하는 날 지명타자나 대타 1순위로 시작해, 타격감이 살아나면 출전 비중을 늘리는 그림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보다는 지명타자와 코너 외야가 주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쟁 구도도 변수입니다. NC가 이번 겨울 FA 시장이나 외국인 타자 영입으로 외야·지명타자 자원을 추가로 보강하면 손아섭의 출전 기회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반대로 추가 보강이 없다면 좌타 베테랑으로서 기회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효과를 판단하려면 NC의 겨울 이적 시장 움직임까지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좌타 대타 카드로서의 가치
경기 후반 한 타석이 승부를 가르는 상황에서 통산 타율 0.318의 좌타자는 상대 벤치에 압박이 됩니다. 장타력은 줄었지만, 통산 타율이 보여 주듯 공을 맞히는 능력은 그가 커리어 내내 내세운 강점이었습니다. 연봉 5000만원에 이런 역할을 맡길 수 있다면 NC로서는 충분히 남는 계약입니다.
나이 38세, 체력은 변수일까
1988년 3월생인 손아섭은 내년 시즌을 만 39세로 맞습니다. 다만 최형우가 40대 초반에도 삼성 중심 타선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지명타자 중심의 역할이라면 나이만으로 한계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첫해의 관건은 체력보다 꾸준한 타석 확보와 타격감 유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그의 2027시즌은 세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1월 합류 뒤 캠프에서 몸 상태를 증명하고,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보여 주고, 개막 뒤 좌타 대타·지명타자로 출발해 자리를 넓히는 순서입니다. 각 단계의 결과가 다음 단계의 출전 기회를 정하게 됩니다.
3000안타는 가능할까, 남은 기록 계산
손아섭 NC 복귀가 팬들에게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기록입니다. 그의 통산 안타는 2655개로 KBO 역대 3위입니다. 1위는 삼성 최형우(2734개), 2위는 KT 김현수(2691개)로, 2026시즌 동안 두 선수가 차례로 손아섭을 앞질렀습니다.

| 순위 | 선수(소속) | 통산 안타 | 손아섭과 차이 |
|---|---|---|---|
| 1위 | 최형우(삼성) | 2734개 | 79개 |
| 2위 | 김현수(KT) | 2691개 | 36개 |
| 3위 | 손아섭(NC) | 2655개 | – |
가장 가까운 목표는 2700안타입니다. 45개가 남아 있어 주전급이 아니더라도 100타석 안팎을 꾸준히 받으면 내년 시즌 안에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반면 3000안타까지는 345개가 남아 있어, 한 시즌 150안타를 쳐도 2년 이상 걸리는 계산이 나옵니다.
2700안타는 KBO에서 최형우가 처음 밟은 고지입니다. 현재 2700안타까지 김현수는 9개, 손아섭은 45개를 남겨 두고 있어, 최형우 다음으로 이 고지를 밟는 타자가 누구일지도 내년 시즌의 관심사입니다. 순위 경쟁과 별개로, 기록 자체가 리그 역사에 몇 명 없는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37안타를 친 페이스로는 3000안타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2027년에 100안타 이상을 다시 칠 수 있느냐가 기록 도전을 이어 갈지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최형우가 42세에도 포스트시즌 홈런을 치며 현역을 잇는 모습은 손아섭에게도 동기가 될 수 있는데, 최형우의 이번 가을 활약은 플레이오프 3차전 프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로 생긴 또 하나의 볼거리는 “현역 3명의 안타 경쟁”입니다. 최형우, 김현수, 손아섭이 모두 2027시즌에도 뛰게 되면 통산 안타 순위가 한 시즌 내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 누가 더 오래 꾸준히 출전하느냐가 순위를 가를 전망입니다.
최신 통산 기록은 KBO 공식 손아섭 선수 기록 페이지에서 경기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그 전체 타자 순위는 KBO 기록실 타자 기록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손아섭 NC 복귀, 팬이 지금 확인할 것
계약은 끝났지만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보려면 몇 달이 남았습니다. 손아섭은 1월 선수단에 합류하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2027시즌 개막을 맞습니다. NC 팬이라면 아래 항목을 차례로 확인하면 됩니다.

- 등번호 발표: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단 공식 채널 공지로 확인
- 1월 선수단 합류와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 여부
- 시범경기 출전 포지션(지명타자·코너 외야)과 타순
- 2027시즌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
- 2700안타 달성 시점(45개 남음)과 기념 행사 공지
- 유니폼·굿즈 판매 일정은 구단 공식 스토어 공지로만 확인
오랜만에 창원으로 돌아오는 만큼 첫 홈경기 타석에서 팬들이 어떤 응원을 보낼지도 관심사입니다. 2025년 트레이드 당시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한 팬이 많았던 만큼, 손아섭 NC 복귀 첫 타석은 시즌 초반 창원NC파크의 장면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구단 소식은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가장 먼저 올라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는 역할·타순 예상은 공식 발표 전까지 참고만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편 다른 구단 팬에게도 이번 계약은 의미가 있습니다. 방출 시장에서 이름값 있는 베테랑이 빠르게 새 팀을 찾는 사례가 나오면서, 이번 겨울 다른 방출 베테랑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이후 FA 시장이 열리면 구단들의 베테랑 활용 전략이 더 분명해질 전망입니다.
티켓·관람은 언제부터 신경 쓰면 될까
손아섭 NC 복귀 후 첫 홈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면 2027시즌 정규시즌 일정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KBO는 보통 시즌 개막 몇 달 전에 다음 해 일정을 공개하며, 10월 28일 현재 2027시즌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예매 방법과 시즌권 판매 일정도 구단 공지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손아섭 NC 복귀는 언제 발표됐나요?
NC 다이노스가 2026년 10월 2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은 하루 전인 10월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이뤄졌습니다.
연봉은 얼마이고 계약 기간은 몇 년인가요?
구단이 밝힌 연봉은 5000만원입니다. 계약 기간은 구단 발표문에 따로 적히지 않았고, 보도 기준 1년 계약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부터 NC에서 뛰나요?
내년 1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실전 출전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2027시즌 정규시즌부터 가능합니다.
통산 최다안타 1위를 되찾을 수 있나요?
현재 1위 최형우와 79개 차이입니다. 최형우도 현역으로 안타를 쌓고 있어 쉽지 않지만, 2위 김현수와는 36개 차이라 출전 기회에 따라 순위가 바뀔 여지는 있습니다.
손아섭은 왜 두산에서 방출됐나요?
두산은 시즌 종료 뒤인 10월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올해 54경기 타율 0.236으로 성적이 떨어진 점과 젊은 야수 기용 방침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타석에 서지는 못했습니다.
마무리, 손아섭 NC 복귀가 남긴 것
손아섭 NC 복귀는 한때 100억원 가까운 계약을 맺었던 선수가 연봉 5000만원으로 다시 출발선에 선 장면입니다. 금액은 크게 줄었지만, 그가 얻은 것은 기록을 이어 갈 타석과 익숙한 팀입니다. 2027시즌 그가 다시 2700안타, 그리고 그 너머를 향해 갈 수 있을지는 1월 합류 뒤 스프링캠프에서 첫 답이 나올 것입니다.
NC 팬에게는 떠났던 선수가 돌아왔다는 반가움이, 손아섭에게는 기록과 커리어를 이어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만 연봉 5000만원이라는 숫자가 보여 주듯, 이번 계약은 보장이 아니라 증명의 기회입니다. 손아섭 NC 복귀가 성공적인 재출발이 될지는 내년 봄 성적표가 말해 줄 것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8일 기준 NC 구단 발표와 주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등번호, 역할,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