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 14곳 집중관리, 31일 이태원로 전면 통제…안전하게 가려면 확인 5가지

이번 주말 이태원이나 홍대, 성수동에 갈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꼭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올해 핼러윈은 10월 31일 토요일이라 주말과 겹치고, 정부와 서울시는 핼러윈 인파가 예년보다 더 몰릴 수 있다고 보고 특별대책을 가동 중입니다. 31일에는 이태원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사람이 몰리는 역은 지하철이 서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핼러윈 인파 집중관리 지역인 서울 이태원로 대표 이미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 자료 사진(2019년 이태원지구촌축제 당시, Wikimedia Commons) (사진: 서울연구원, CC BY 4.0, Wikimedia Commons)

이 글은 2026년 10월 29일 기준으로 행정안전부 대책회의(10월 20일), 서울시 종합 안전관리계획(10월 22일), 서울경찰청·경찰청 발표(10월 23일·25일) 보도 내용을 정리한 생활 정보입니다. 오늘은 2022년 이태원 참사 4주기이기도 합니다. 핼러윈 인파 속에서 나와 일행을 지키려면 어디가 관리 지역인지, 언제 무엇이 통제되는지, 위험할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핼러윈 인파 대책 한눈에, 10월 30일~11월 1일이 고비

행정안전부는 10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8개 시·도 등 21개 기관이 참석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파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렸습니다. 전국 28개 지역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시는 10월 22일 2026년 핼러윈 대비 종합 안전관리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특별대책기간은 정부와 같은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이고, 이 가운데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사흘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핼러윈이 주말과 겹치고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핼러윈 인파가 더 몰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분내용(2026년 10월 29일 기준 발표·보도)
특별대책기간10월 23일(금)~11월 1일(일), 10일간
서울 집중관리기간10월 30일(금)~11월 1일(일), 3일간
위기경보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
전국 중점관리대상28개 지역(행정안전부)
서울 관리 지역10개 자치구 14곳(중점 8곳·안전관리 6곳)
서울시 안전 인력공공·민간 3,271명
서울경찰청 경력중점관리지역 5곳에 4,594명
AI 인파감지 CCTV관리 지역 361대(서울 전체 1,094대 중)

숫자가 많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 핼러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가 고비이고, 그때는 통제와 우회가 수시로 바뀔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 갑자기 길이 막혀도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흐름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기경보 ‘주의’는 무엇이 달라지나

위기경보가 ‘주의’로 오르면 정부와 지방정부, 경찰, 소방이 평소보다 높은 수준으로 대응 태세를 갖춥니다. 행안부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등 서울 8곳과 광주 첨단지구,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등 12곳에 사전점검반을 보내 출입구, 계단, 골목 같은 병목구간을 확인했습니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같은 12곳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인파가 안전하게 흩어질 때까지 현장을 지킵니다.

핼러윈 인파 몰리는 서울 14곳, 우리 동네도 있을까

서울시는 과거 인파 데이터와 지형 여건, 치안·응급구조 수요를 고려해 10개 자치구 14곳을 관리 대상으로 골랐습니다. 이 가운데 대규모 핼러윈 인파가 예상되는 8곳은 중점관리지역, 나머지 6곳은 안전관리지역입니다. 중점관리지역 8곳에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과 서울시, 자치구, 경찰, 소방이 함께하는 현장합동상황실이 설치됩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밤거리 — 자료 사진(2014년 촬영, Wikimedia Commons)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밤거리 — 자료 사진(2014년 촬영, Wikimedia Commons) (사진: Ken Eckert,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구분지역
중점관리지역(8곳)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익선동, 명동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
안전관리지역(6곳)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일대

인력은 이태원에 가장 많이 배치됩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전체 3,271명 가운데 이태원 1,620명, 홍대 326명, 익선동 312명, 강남역 일대 204명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7개 자치구에 재난관리기금 2억 4,400만 원을 지원해 민간 안전요원, 상황실, 안전펜스, 방송장비 등에 쓰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지원액 1억 4,000만 원보다 늘어난 금액입니다.

자치구별로 따로 챙기는 것

용산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청·경찰·소방 등 현장 안전관리 인력 2,550여 명을 투입하고,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합니다. 핼러윈 주말인 30일부터는 재난현장지휘버스도 현장에 배치합니다. 서울시는 별도로 10월 31일과 11월 1일 녹사평광장에 재난안전상황버스를 두고 지휘·대피 거점으로 씁니다.

성동구는 성수동 4개 구역과 왕십리역 1개 구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현장상황실을 운영합니다. 3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연무장길에 보행안전구역을 운영하고, 31일에는 성수역에 구급차를 배치합니다. 마포구는 홍대 관광특구에 11월 1일 새벽 3시까지 공무원 64명, 안전요원 241명, 자율방재단 20명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을 홍익문화공원 쪽으로 옮겨 운영합니다.

31일 이태원로 전면 통제, 차 갖고 가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핼러윈 당일 이태원과 홍대에 차를 갖고 가는 것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서울시는 10월 31일 이태원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홍대 클럽거리는 1개 차로를 막아 보행 공간으로 씁니다. 이태원로는 10월 23일, 24일, 30일에도 핼러윈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핼러윈 인파 대비 10월 31일 이태원로 등 차량 통제 비교표

서울경찰청은 이태원로뿐 아니라 마포 잔다리로, 성동 연무장길, 중구 명동길, 종로 익선동 일대에 3단계 차량 통제를 준비했습니다. 1단계는 혼잡 구역의 불법 주정차와 장애물을 치우는 것이고, 2단계는 차량 통행을 일부 제한해 긴급차량 동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3단계에서는 차량 진입을 완전히 막고 보행자 안전을 우선합니다.

지역·도로통제 내용(발표 기준)
용산 이태원로10월 31일 전면 통제, 23·24·30일 인파 따라 탄력 통제
홍대 클럽거리10월 31일 1개 차로 보행 공간 전환
성동 연무장길10월 30일 15~19시 보행안전구역, 경찰 3단계 통제 대상
마포 잔다리로·중구 명동길·종로 익선동경찰 3단계 차량 통제 대상(밀집도에 따라 단계 조정)
좁은 골목일방통행 안내선, 접이식 펜스, 인기 매장 앞 분리벨트

경찰 발표에는 단계별 시작 시각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현장 밀집도에 따라 그때그때 단계를 올리고 내린다는 뜻이라, 내비게이션 안내만 믿고 들어갔다가 우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택시나 대리운전을 부를 때도 통제 구간 밖에서 만나기로 미리 정해 두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골목 일방통행, 왜 지켜야 할까

좁은 골목에서는 마주 오는 사람과 엉키는 순간 흐름이 멈추고, 뒤에서 계속 밀려 들어오면 압박이 커집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골목에 일방통행 안내선을 긋고, 경찰은 일부 구간을 들어가는 길과 나가는 길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안내 방향을 따르는 것이 결국 가장 빨리 빠져나가는 방법입니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되면 핼러윈 인파 속 귀가는 어떻게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경찰과 함께 이태원역, 홍대입구역,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주요 역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면 출입구를 통제하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내릴 역에서 열차가 서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심야 귀가를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은 10월 22일 발표 당시 검토 단계였고, 확정 여부는 서울교통공사 안내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면 한 정거장 앞이나 뒤 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이태원에 간다면 녹사평역이나 한강진역, 홍대에 간다면 합정역이나 상수역, 신촌역처럼 가까운 역을 미리 알아 두면 덜 당황합니다. 돌아올 때도 사람이 몰린 역 대신 한 정거장 떨어진 역까지 걸어가 타는 편이 오히려 빠를 수 있습니다.

혼잡도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와 함께 통신 기지국 신호, 드론을 활용해 홍대, 성수동, 강남역 일대의 병목과 위험 징후를 살핀다고 했습니다. 출발 전에 붐빔 정도를 보고 시간을 조정하면 핼러윈 인파가 가장 많은 시간대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핼러윈 인파 정보, 어디서 확인할까

현장 상황은 시간마다 바뀌기 때문에 한 번 확인하고 끝내기보다 이동 중에도 몇 번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채널은 많지 않으니 아래 네 곳 정도만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충분합니다. 특히 재난문자는 위험 징후가 보일 때 가장 먼저 오는 안내라 수신 설정이 꺼져 있지 않은지 미리 확인하세요.

확인 채널확인할 내용
긴급 재난문자위험 징후·우회 안내(휴대전화 수신 설정 확인)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지역별 붐빔 정도
서울안전누리·다산콜센터(02-120)서울시 안전 안내와 문의
서울교통공사 안내무정차 통과·연장 운행 여부

현장에서는 안전요원과 경찰 안내 방송이 가장 정확한 정보입니다. 휴대전화 화면만 보며 걷다 보면 주변 흐름을 놓치기 쉬우니, 정보는 멈춰 설 수 있는 넓은 곳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AI CCTV 경보 기준은 1㎡당 5~6명

서울 관리 지역에 설치된 AI 인파감지 CCTV 361대는 밀집도가 1㎡당 5~6명 수준인 심각 단계에 이르면 서울시, 자치구, 경찰, 소방 상황실에 자동으로 경보를 보냅니다. 위험 징후가 보이면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사고가 우려되거나 실제 피해가 생기면 서울시장이 본부장인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3개 실무반과 함께 즉시 가동됩니다. 휴대전화 재난문자 수신 설정을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코스프레 해도 될까, 벌금 300만 원 기준

핼러윈 의상을 고르고 있다면 경찰 제복과 비슷한 옷은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찰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에서 유사 경찰제복과 장비를 집중 단속합니다.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제복이나 유사 제복·장비를 착용하거나 지니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속은 현장과 온라인 양쪽에서 이뤄집니다. 경찰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포털과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 온라인 판매업체 54곳을 점검하고, ‘경찰제복’ 같은 검색어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홍대 등 핼러윈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는 계도와 단속을 함께 합니다.

서울경찰청도 장난감 총이나 칼, 경찰복 같은 소품을 지니거나 착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핼러윈 인파 속에서는 진짜 경찰과 구분이 어려워 안내에 혼란을 주고, 모형 무기는 다른 사람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사 제복에 해당하지 않는 코스프레 용품도 밤이나 붐비는 곳에서는 경찰로 오인될 수 있어 자제해 달라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

의상·소품주의할 점(경찰 발표 기준)
경찰제복·유사 제복착용·소지 시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 가능
경찰 장비 모형야간·인파 밀집 장소에서 경찰 오인 우려, 사용 자제 요청
장난감 총·칼소지·착용 자제 요청(서울경찰청)
그 밖의 분장시야를 가리는 가면·큰 소품은 혼잡한 곳에서 불편할 수 있음

의상 고를 때 함께 볼 것

핼러윈 인파 속에서는 의상도 안전과 연결됩니다. 시야를 크게 가리는 가면이나 날개처럼 폭이 넓은 소품은 좁은 골목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 쉽고, 넘어졌을 때 몸을 가누기도 어렵습니다. 밤길에 잘 보이는 밝은색 옷을 고르고, 굽이 높거나 미끄러운 신발보다 오래 걸어도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분장을 하더라도 얼굴을 완전히 가리면 일행끼리 서로 찾기 어려워집니다. 흩어졌을 때 알아볼 수 있도록 일행끼리 사진을 한 장 찍어 두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할 때도 쓸모가 있습니다.

핼러윈 인파 속에서 지켜야 할 행동요령, 무엇부터 챙길까

대책이 아무리 촘촘해도 현장에서 내 몸을 지키는 것은 결국 나와 일행의 판단입니다. 행안부와 서울시가 함께 안내한 인파사고 행동요령은 길지 않지만, 막상 사람에 둘러싸이면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출발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를 일행과 한 번 같이 읽어 두는 것을 권합니다.

핼러윈 인파 속 안전 행동요령 체크리스트
  • 혼잡 시간대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는 지역 방문은 되도록 피하기
  • 도착 전에 출입구, 대피로, 가까운 지하철역을 미리 확인하기
  • 좁은 골목·경사로·계단에서는 앞사람과 거리를 두고 오른쪽으로 한 방향 이동
  • 갑자기 멈추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서 있지 않기, 남을 밀지 않기
  • 걸음이 느려지거나 가슴이 눌리는 느낌이 들면 즉시 혼잡 지역 벗어나기
  • 위험을 보면 바로 112 또는 119에 신고하고 안전요원 안내 따르기
  • 일행과 흩어질 때 만날 장소를 붐비지 않는 곳으로 미리 정하기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인파사고 국민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인파사고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현장 질서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분히 채워 두고, 일행 중 한 명은 보조배터리를 챙기면 연락이 끊기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사람 사이에 갇혔다면

핼러윈 인파에 갇혔을 때 대처 순서

앞뒤로 꽉 막혀 움직이기 어렵다면 억지로 거슬러 나가려 하기보다 흐름의 가장자리 쪽으로 비스듬히 조금씩 이동하는 편이 낫습니다. 팔을 가슴 앞에 모아 숨 쉴 공간을 만들고, 넘어진 사람이 보이면 주변에 크게 알려 함께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소리를 질러 위험을 알리고 112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주변 사람 모두를 지키는 행동입니다.

다친 사람이 생겼는데 근처 병원을 모르겠다면 119에 먼저 연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말 밤에 열어 둔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순서는 휴일 문 연 병원 찾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술을 마셨다면 판단이 느려지기 쉬우니, 일행 중 한 명은 술을 줄이고 귀가 동선을 챙기는 역할을 맡는 것도 방법입니다.

핼러윈 인파 피하려면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정부와 서울시가 집중관리기간을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로 잡은 것은 이 사흘에 핼러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마포구가 홍대 관광특구 안전관리를 11월 1일 새벽 3시까지 이어 가는 것도 밤늦게까지 사람이 머무는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금요일과 토요일 밤보다 이른 저녁이나 평일을 고르는 편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시간을 정했다면 준비물도 간단히 챙겨 두세요. 핼러윈 인파 속에서는 휴대전화가 길잡이이자 신고 수단이라 배터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날씨도 변수입니다. 이번 주는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 있어 밤늦게까지 밖에 있을 계획이라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기온 변화에 대비하는 법은 영하권 추위 대비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준비 항목왜 필요한가
휴대전화 충전·보조배터리길 찾기, 일행 연락, 112·119 신고, 재난문자 수신
만날 장소 정하기흩어졌을 때 붐비지 않는 곳에서 다시 모이기
가까운 대체 역 확인무정차 통과 시 한 정거장 앞뒤 역 이용
가벼운 겉옷밤 기온이 낮아질 때 대비, 큰 짐은 피하기
교통 통제 확인이태원로 등 통제 구간 밖에서 택시·대리 만나기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간다면

아이와 함께라면 핼러윈 인파가 몰리는 골목 안쪽보다 넓은 길과 출입구 가까운 곳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는 사람에 가려 시야가 막히고 압박도 더 크게 받습니다. 아이 옷이나 가방에 보호자 연락처를 적어 두고, 길을 잃으면 안전요원이나 경찰에게 가라고 미리 일러 두세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일행이 있다면 계단과 경사로를 피하고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이태원 일대처럼 경사진 골목이 많은 곳은 사람이 몰리면 걸음이 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붐빔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자리를 뜨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입니다.

가게 앞 줄서기도 안전 문제가 됩니다

서울시는 인기 매장 앞에 분리벨트를 설치해 대기 줄이 통로를 막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지방정부에 클럽 대기 줄 관리, 보행로 적치물 정비, 통행을 막는 노점 이동을 요청했습니다. 줄을 설 때는 안내된 대기 구역 안에 서고, 통로 쪽으로 퍼지지 않도록 일행끼리도 한 줄로 서 주는 것이 핼러윈 인파 흐름을 지키는 작은 협조입니다.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이번 핼러윈이 주말과 겹치고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 현장 중심의 사전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안전요원 안내와 일방통행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핼러윈 인파 관리는 통제하는 쪽만의 일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두가 안내를 따를 때 비로소 효과가 납니다.

서울 밖 핼러윈 인파 관리 지역, 부산·대구도 해당될까

핼러윈 인파 관리는 서울만의 일이 아닙니다. 행안부가 지정한 전국 28개 중점관리대상에는 서울 이태원, 홍대, 성수동, 강남역, 명동과 함께 부산 서면·광안리, 대구 동성로,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 대전 둔산동, 경기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전주 전북대 대학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광주 첨단지구는 사전점검반이 파견된 12곳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보도된 관리 대상(예)
부산서면, 광안리
대구동성로
인천부평 문화의 거리
대전둔산동
경기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광주·전북광주 첨단지구, 전주 전북대 대학로

28곳 전체 목록은 보도마다 일부만 소개됐으므로, 내가 가려는 곳이 대상인지 궁금하다면 해당 시·도나 시·군·구 누리집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방 번화가도 핼러윈 주말에는 서울과 비슷하게 차량 통제나 일방통행 안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안전누리와 다산콜센터(02-120)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싶다면

꼭 핼러윈 번화가가 아니어도 이번 주말을 보낼 방법은 많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가까운 지역을 찾는다면 단풍 절정 시기 지역별 정리를 참고해 보세요. 핼러윈 인파가 집중되는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만 피해도 같은 동네를 훨씬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핼러윈 인파 집중관리기간은 언제인가요?

정부와 서울시의 특별대책기간은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입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사흘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핼러윈 당일은 10월 31일 토요일입니다.

이태원로는 몇 시부터 통제되나요?

서울시는 10월 31일 이태원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고, 23일·24일·30일은 인파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고 했습니다. 정확한 시작·종료 시각은 발표 자료에 나와 있지 않으므로 당일 현장 안내와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하철이 무정차로 지나가면 어떻게 하나요?

이태원역, 홍대입구역,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은 혼잡하면 출입구 통제와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앞뒤 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니 가까운 역을 미리 알아 두세요. 심야 연장 운행은 10월 22일 발표 당시 검토 중이었습니다.

핼러윈에 경찰복을 입으면 처벌받나요?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제복이나 유사 제복·장비를 착용하거나 지니면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집중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느끼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위험 상황을 보거나 압박감이 들면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하고 혼잡 지역을 벗어나면 됩니다. 현장 안전요원과 경찰 안내에 따르는 것이 가장 빠른 대처입니다.

마무리, 핼러윈 인파보다 한 걸음 먼저 움직이기

올해 핼러윈 인파 대책의 핵심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 이태원·홍대·성수동 등 서울 14곳과 전국 28곳입니다. 31일 이태원로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고, 혼잡한 역은 열차가 서지 않을 수 있으며, 경찰 제복 코스프레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혼잡도를 확인하고, 만날 장소와 귀가 동선을 정해 두고, 압박감이 들면 바로 빠져나오는 것만 기억해도 충분히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9일 기준 정부·서울시·경찰 발표와 보도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현장 상황에 따라 통제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나 각 자치구로 하시고, 긴급 상황에는 112와 119를 이용하세요.

사진: 서울연구원, CC BY 4.0 (Wikimedia Commons) · Ken Eckert,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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