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뉴욕 시차 14시간…미국 주식·통화 시간 놓치면 손해 6가지 확인

미국과 캐나다의 서머타임 해제가 한국 시간 2026년 11월 1일 일요일 오후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현지 시각 11월 1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려 새벽 1시로 맞추고, 이때부터 한국과 뉴욕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미국 가족과 통화하는 시간, 화상회의 일정, 해외 직구 마감, 미국 주식 개장 시각까지 한꺼번에 바뀌기 때문에 미리 정리해 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서머타임 해제 앞둔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시계 대표 이미지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중앙홀 시계 — 2018년 6월 촬영 자료 사진(Wikimedia Commons) (사진: Noah Negishi,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이 글은 2026년 10월 31일 기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안내,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시간 안내, 그리고 10월 28일~31일 국내외 한인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머타임 해제가 정확히 언제인지, 도시별 시차가 몇 시간으로 바뀌는지, 생활에서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증권사별 시간외 거래 운영처럼 회사마다 다른 부분은 따로 구분해 적었습니다.

서머타임 해제, 2026년 11월 1일 정확히 언제 바뀌나

미국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새벽 2시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 새벽 2시에 끝납니다. 2026년에는 3월 8일에 시작했고, 서머타임 해제일은 11월 1일 일요일입니다. 현지 시계가 새벽 2시에 닿는 순간 다시 새벽 1시로 돌아가므로, 미국에서는 이날 새벽 1시대가 두 번 지나갑니다.

규칙의 근거는 2005년 제정된 에너지정책법(Energy Policy Act of 2005)이며, 2007년부터 지금의 일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기준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서머타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공식 표준시는 time.gov에서 지역별로 바로 볼 수 있어, 해제 당일 시차가 맞게 바뀌었는지 확인할 때 쓰기 좋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바꾸면 미국 동부에서 시계가 돌아가는 순간은 11월 1일 일요일 오후 3시 무렵입니다. 서부(로스앤젤레스)는 동부보다 3시간 늦게 같은 일이 일어나, 한국 시간 11월 1일 오후 6시 무렵에 서머타임 해제가 적용됩니다. 즉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는 일요일 오후부터 미국 시간이 1시간씩 더 뒤로 밀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구분내용(2026년 10월 31일 기준)
서머타임 해제 일시미국 현지 11월 1일(일) 새벽 2시 → 1시로 조정
한국 시간 환산(동부)11월 1일(일) 오후 3시 무렵
한국 시간 환산(서부)11월 1일(일) 오후 6시 무렵
적용 국가미국·캐나다(일부 지역 제외)
미적용 지역하와이, 애리조나(나바호 자치구 제외), 괌, 푸에르토리코 등
다음 서머타임 시작2027년 3월 14일(일)

미국은 왜 시계를 앞뒤로 옮길까

서머타임은 해가 긴 봄·여름에 시계를 1시간 앞당겨 저녁 시간의 햇빛을 더 활용하자는 제도입니다. 미국은 2007년부터 기간을 약 한 달 늘려 3월부터 11월 초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아침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다시 표준시로 돌아가 아침 출근·등교 시간의 어둠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한국도 1988년 서울올림픽 무렵 서머타임을 시행한 적이 있지만 이후로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사는 사람은 시계를 만질 일이 없고, 미국·유럽처럼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와의 시차만 1년에 두 번 바뀝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일주일 빠른 10월 25일 일요일에 이미 서머타임을 끝냈습니다. 그래서 10월 마지막 주에는 유럽과 미국의 시차가 평소보다 1시간 좁혀졌다가, 11월 1일 미국 서머타임 해제로 다시 원래 간격으로 돌아갑니다.

서머타임 해제 후 한국과 미국 도시별 시차는 몇 시간일까

한국은 서머타임을 쓰지 않으므로 한국 시계는 그대로입니다. 바뀌는 것은 미국 쪽 시계뿐이라,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미국 본토 대부분 지역과의 시차가 1시간씩 커집니다. 한국 표준시(UTC+9)와 미국 표준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대표 도시)서머타임 기간서머타임 해제 후한국 오전 10시일 때 현지
동부(뉴욕·워싱턴DC·애틀랜타)13시간14시간전날 오후 8시
중부(시카고·댈러스·휴스턴)14시간15시간전날 오후 7시
산악(덴버·솔트레이크시티)15시간16시간전날 오후 6시
애리조나(피닉스)16시간16시간(변화 없음)전날 오후 6시
서부(LA·샌프란시스코·시애틀)16시간17시간전날 오후 5시
알래스카(앵커리지)17시간18시간전날 오후 4시
하와이(호놀룰루)19시간19시간(변화 없음)전날 오후 3시
괌한국보다 1시간 빠름변화 없음당일 오전 11시
서머타임 해제 후 한국 미국 도시별 시차 비교표

표에서 눈여겨볼 곳은 애리조나와 하와이, 괌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서머타임을 쓰지 않아 한국과의 시차가 1년 내내 같습니다. 여름 동안에는 피닉스와 로스앤젤레스가 같은 시각을 썼지만,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피닉스가 LA보다 1시간 빨라집니다.

미국 본토 안에서도 시간대가 네 개로 나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같은 미국 출장이라도 뉴욕 본사와 시카고 지사, 시애틀 협력사의 시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회의 초대장을 보낼 때는 도시 이름과 함께 시간대를 적어 주는 것이 혼선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캐나다도 대부분 지역이 같은 날 시계를 돌립니다. 토론토는 뉴욕과, 밴쿠버는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시차로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서스캐처원주처럼 서머타임을 쓰지 않는 지역이 있어 출장·유학 지역이 해당되는지 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차 계산, 가장 쉽게 하는 방법

서머타임 해제 뒤 뉴욕 시각을 계산할 때는 “한국 시각에서 14시간을 빼고, 날짜는 하루 전”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더 간단하게는 한국 시각에 10시간을 더한 뒤 날짜를 하루 앞으로 당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수요일 오후 3시는 10시간을 더하면 새벽 1시이고, 날짜를 하루 당기면 뉴욕 수요일 새벽 1시가 됩니다.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시각에 7시간을 더한 뒤 날짜를 하루 앞으로 당기면 됩니다. 한국 금요일 오전 9시라면 7시간을 더해 오후 4시, 날짜를 당기면 LA 목요일 오후 4시입니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각각 11시간, 8시간을 더했으니,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더하는 숫자가 1씩 줄어든다고 기억하면 편합니다.

한국 시각뉴욕(해제 후)LA(해제 후)
오전 7시전날 오후 5시전날 오후 2시
오전 10시전날 오후 8시전날 오후 5시
낮 12시전날 밤 10시전날 오후 7시
오후 9시당일 오전 7시당일 오전 4시
밤 11시당일 오전 9시당일 오전 6시

미국 가족이나 거래처와 연락하기 좋은 시간대는 한국 오전 8시~11시(뉴욕 전날 저녁 6시~9시)와 한국 밤 9시~11시(뉴욕 당일 아침 7시~9시)입니다. 서머타임 기간보다 1시간씩 늦춰진 셈이라, 이전 습관대로 연락하면 상대방이 아직 출근 전이거나 이미 잠자리에 들었을 수 있습니다.

남반구는 반대로 서머타임 중

호주 시드니·멜버른과 뉴질랜드는 지금 서머타임 기간입니다. 시드니는 한국보다 2시간, 오클랜드는 4시간 빠른 상태가 2027년 4월 첫째 일요일 무렵까지 이어집니다. 미국 서머타임 해제와는 방향이 반대라서, 호주·뉴질랜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차이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미국 가족·화상회의 약속, 서머타임 해제 후 놓치면 손해일까

가장 흔한 실수는 “늘 하던 시간”에 연락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한국 시간 오전 9시에 뉴욕 가족과 영상통화를 했다면, 서머타임 해제 뒤 같은 한국 시각은 뉴욕 기준 전날 오후 7시가 됩니다. 현지 저녁 8시에 맞추던 약속이라면 한국에서는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야 합니다.

반대 방향도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에 사는 가족이 한국 부모님께 매주 현지 일요일 저녁 7시에 전화를 걸었다면, 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 월요일 오전 8시였지만 이제는 오전 9시에 전화가 걸려 옵니다. 한국 쪽 일정이 출근·병원 예약 등으로 고정돼 있다면 미국 가족에게 미리 알려 시간을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업무 회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캘린더나 아웃룩 같은 일정 앱은 회의가 어느 시간대 기준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옮겨 주기도 하고, 그대로 두기도 합니다. 미국 동료가 만든 정기 회의는 보통 미국 시간 기준으로 고정돼 있어, 한국 참석자 화면에서는 1시간 늦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 시계는 위치 기반으로 자동 조정되므로 한국에서 쓰는 휴대폰의 세계시계는 알아서 바뀝니다. 반대로 손목시계나 차량 시계, 가전제품처럼 수동으로 맞춘 기기는 미국 현지에 있는 가족이 직접 1시간 되돌려야 합니다. 서머타임 해제 다음 날 아침에 일정이 꼬이는 일이 많다는 점도 함께 전해 주면 좋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11월 1일 전에 한 번 훑어보면 대부분의 혼선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미국·캐나다 가족, 친구와 정해 둔 정기 통화 시간을 한국 시각 기준으로 다시 맞추기
  • 미국 동료와의 정기 화상회의가 한국 캘린더에서 몇 시로 보이는지 확인
  • 11월 첫째 주 미국 쪽 마감(서류 제출, 온라인 접수) 시간을 한국 시각으로 다시 계산
  • 해외 직구·구독 서비스의 결제일, 할인 종료 시각이 미국 시간 기준인지 확인
  • 미국 항공편 탑승·도착 시각은 현지 시각 기준이라는 점 확인
  • 미국 주식 주문 시간, 알림 설정 시각 조정
  • NBA·NFL 등 미국 스포츠 중계 시각이 1시간 늦어지는지 확인
서머타임 해제 전 확인할 체크리스트

유학생·주재원 가족이 특히 챙길 것

미국에 자녀를 유학 보낸 가정이나 주재원 가족은 학교·회사 일정에 맞춰 연락 시간을 정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머타임 해제 뒤 첫 주에는 학교 수업 시작, 등하교 시간이 한국 기준으로 1시간 늦게 보이므로 가족 단체방에 바뀐 시간을 한 번 공유해 두면 좋습니다. 현지 병원 예약이나 비자·학적 관련 온라인 상담 예약도 현지 시각으로 잡혀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미국 회사와 일하는 프리랜서나 해외 영업 담당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납품 마감이 “미국 동부 금요일 오후 5시”라면 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 토요일 오전 6시였지만,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한국 토요일 오전 7시가 됩니다. 1시간 여유가 생기는 방향이지만, 계약서나 메일에 적힌 기준 시간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안전합니다.

미국 주식 개장 시간, 서머타임 해제 후 밤 11시 30분으로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 2017년 8월 촬영 자료 사진(Wikimedia Commons)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 2017년 8월 촬영 자료 사진(Wikimedia Commons) (사진: Arild Vågen,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서머타임 해제가 가장 직접적인 변화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그대로지만, 한국 시각으로는 1시간씩 늦어집니다. 정규장 개장은 밤 10시 30분에서 밤 11시 30분으로, 마감은 다음 날 새벽 5시에서 새벽 6시로 바뀝니다.

새 시간표가 처음 적용되는 날은 미국 시간 11월 2일 월요일입니다. 한국에서는 11월 2일 월요일 밤 11시 30분에 정규장이 열리고 11월 3일 화요일 새벽 6시에 닫힙니다. 정규장 기준 시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시간·휴장일 안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한국 시각)서머타임 기간서머타임 해제 후(11월 2일~)
정규장 개장밤 10시 30분밤 11시 30분
정규장 마감다음 날 새벽 5시다음 날 새벽 6시
프리마켓(보도 기준)오후 5시~밤 10시 30분오후 6시~밤 11시 30분
애프터마켓(보도 기준)새벽 5시~오전 9시새벽 6시~오전 10시
서머타임 해제 후 미국 주식 개장 시간 변경 순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간은 파이낸셜뉴스 10월 31일 보도를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국내 증권사마다 시간외 거래와 주간거래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쓰는 증권사 앱의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특히 예약 주문이나 가격 알림을 한국 시각으로 걸어 두었다면 1시간씩 옮겨야 할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미국 휴장일도 있습니다. NYSE 안내에 따르면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은 휴장이고, 다음 날인 11월 27일 금요일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서머타임 해제 뒤 기준으로 바꾸면 한국 시간 11월 28일 토요일 새벽 3시에 장이 닫힙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입니다.

밤샘 투자자라면 생활 리듬도 조정

정규장 마감이 새벽 6시로 늦어지면 장 마감까지 지켜보는 투자자는 출근 준비 시간과 겹치기 쉽습니다. 반대로 개장 직후 30분을 보고 잠자리에 드는 사람은 자정을 넘겨야 합니다. 서머타임 해제를 계기로 알림은 주요 가격대 위주로만 남기고, 수면 시간을 지키는 방식으로 바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시각도 함께 늦어집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나오는 고용·물가 지표는 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 밤 9시 30분이었지만,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밤 10시 30분에 발표됩니다. 지표 발표 전후로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날이 많아 해외 송금이나 환전을 앞둔 사람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미국 여행·출장 일정, 서머타임 해제로 달라지는 점

11월 초 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항공권 시간을 다시 볼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항공권에 적힌 출발·도착 시각은 항상 그 공항의 현지 시각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도착 후 호텔 체크인, 렌터카 픽업, 공연·투어 예약처럼 한국에서 시각을 계산해 두었던 일정은 1시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 31일~11월 1일 사이에 미국에 도착하거나 현지에서 이동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현지에서 11월 1일 새벽 1시대가 두 번 지나가므로, 이른 새벽 출발 일정이 있다면 휴대폰 시계가 자동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알람을 맞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와이·괌·사이판처럼 서머타임이 없는 곳으로 가는 여행객은 신경 쓸 부분이 없습니다.

시차 적응 측면에서도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서머타임 해제 뒤 뉴욕은 한국보다 14시간 늦으므로, 한국 밤 11시에 잠드는 사람에게 현지 취침 시각은 오전 9시에 해당합니다. 출국 2~3일 전부터 잠드는 시간을 조금씩 늦추고, 도착 첫날은 낮잠을 짧게 줄이는 식으로 리듬을 맞추면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환승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경유지 시간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내선으로 갈아탈 때 동부와 중부, 서부의 시간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출발지 시각과 도착지 시각을 헷갈리면 연결편을 놓칠 수 있습니다. 항공사 앱이 보여 주는 시각이 어느 공항 기준인지 한 번 더 확인해 두세요.

미국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린다면 차량 계기판 시계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앱은 휴대폰 시각을 따르지만, 주차 요금 정산기나 호텔 객실의 알람시계는 직접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투어나 박물관 입장 예약처럼 시간이 정해진 일정은 예약 확인 메일에 적힌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환율과 유류할증료도 함께 보면 여행 경비를 계산하기 편합니다. 11월 국제선 요금 변화는 11월 유류할증료 정리 글에서, 환율이 오를 때 여행 경비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는 환율 상승과 해외여행 경비 정리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 만료일도 함께 확인

미국은 무비자로 가더라도 전자여행허가(ESTA) 승인과 유효한 전자여권이 필요합니다. 연말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이라면 서머타임 해제 일정과 함께 여권 만료일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가족 단위 발급 비용은 가족 여권 비용 계산 글, 여권 신청 절차는 불독 여권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해외 직구·미국 이벤트 시간, 서머타임 해제 뒤 다시 계산할 것

미국 쇼핑몰이나 구독 서비스의 할인 마감은 대부분 미국 동부 또는 태평양 시간 기준입니다.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미국 동부 자정 마감”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2시가 됩니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오후 1시였으므로 1시간 여유가 생기는 셈이지만, 반대로 예전 계산대로 움직이면 엉뚱한 시간에 기다리게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추수감사절은 11월 26일 목요일이고, 그다음 날인 11월 27일이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직구를 계획한다면 쇼핑몰이 안내하는 행사 시작·종료 시각이 어느 시간대 기준인지 먼저 보고, 서머타임 해제 후 시차로 한국 시각을 다시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같은 해외 스트리밍의 신작 공개 시각이나, 미국 콘서트 티켓 예매 오픈 시각도 같은 원리로 1시간 늦어집니다. 미국 동부 오전 10시에 열리는 예매라면 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 밤 11시였지만 서머타임 해제 뒤에는 자정에 열립니다. 알람을 예전 시각에 맞춰 두었다면 1시간 동안 헛걸음을 하게 됩니다.

미국 기준 시각한국 시각(서머타임 해제 후)
동부 자정(0시)같은 날 오후 2시
동부 오전 9시같은 날 밤 11시
태평양 자정(0시)같은 날 오후 5시
태평양 오전 9시다음 날 새벽 2시

미국 스포츠 중계 시간도 1시간 늦게

NBA·NHL 정규시즌과 NFL처럼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의 한국 중계 시각도 함께 바뀝니다. 미국 동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NBA 경기는 서머타임 기간이라면 한국 아침 8시 30분이었지만, 이제는 아침 9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출근 전에 경기 초반을 보던 사람이라면 하이라이트 위주로 보거나 다시보기 일정을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미국 서부에서 열리는 경기는 차이가 더 큽니다. LA 저녁 7시 경기는 한국 다음 날 낮 12시에 시작합니다. 응원하는 팀의 홈·원정 일정과 시간대를 함께 보고 알림을 맞춰 두면 경기 시작을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11월 3일 화요일에는 미국 중간선거도 치러집니다. 투표 마감과 개표 결과 발표는 미국 현지 시각 기준이라, 한국에서는 서머타임 해제 후 시차를 적용해 11월 4일 수요일 오전부터 주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이 움직일 수 있어 해외 송금이나 환전 일정이 있다면 미리 시차를 감안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서머타임 해제는 매년 반복될까, 영구화 논의는

미국에서는 서머타임을 1년 내내 유지하자는 ‘선샤인 보호법’ 같은 영구화 논의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2026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제도가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예정대로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가 진행되고, 2027년 3월 14일에 다시 서머타임이 시작됩니다.

내년 봄 서머타임 시작 때는 반대로 한국과 미국의 시차가 1시간 줄어듭니다. 뉴욕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돌아갑니다. 1년에 두 번 바뀌는 셈이라 3월 둘째 일요일과 11월 첫째 일요일을 달력에 표시해 두면 매번 다시 찾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영구화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립니다. 저녁 햇빛이 길어지면 소비와 야외 활동이 늘어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겨울철 아침이 지나치게 어두워져 등교·출근길 안전과 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옵니다. 1년에 두 번 시계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없애자는 데는 공감대가 있지만, 어느 쪽 시간으로 고정할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에 사는 입장에서는 미국 제도가 바뀌는지 여부만 지켜보면 됩니다. 만약 미국이 1년 내내 지금의 여름 시간을 쓰기로 하면 한국과 뉴욕의 시차는 13시간으로 고정되고, 표준시로 고정하면 14시간으로 고정됩니다. 어느 경우든 실제 시행까지는 법 통과와 준비 기간이 필요해 당분간은 지금처럼 봄·가을 두 번 바뀌는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서머타임 해제로 생기는 변화는 “미국 시계만 1시간 뒤로 간다”는 한 가지입니다. 이 원리만 기억하면 통화, 회의, 직구, 주식 시간 모두 같은 방식으로 1시간씩 늦춰 계산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머타임 해제 후 한국과 뉴욕 시차는 몇 시간인가요?

2026년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 뒤 한국과 뉴욕의 시차는 14시간입니다. 한국이 오전 10시라면 뉴욕은 전날 오후 8시입니다. 2027년 3월 14일 서머타임이 다시 시작되면 13시간으로 돌아갑니다.

한국 휴대폰 시계도 따로 바꿔야 하나요?

한국은 서머타임을 쓰지 않아 한국 시계는 바뀌지 않습니다. 휴대폰 세계시계에 등록한 미국 도시도 자동으로 새 시간을 보여 줍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의 수동 시계나 가전제품만 현지에서 1시간 되돌리면 됩니다.

서머타임 해제 후 미국 주식은 한국 시간 몇 시에 열리나요?

11월 2일(월)부터 정규장은 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열리고 다음 날 새벽 6시에 닫힙니다. 프리마켓·애프터마켓과 주간거래 시간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는 증권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하와이나 괌 여행도 시차가 바뀌나요?

바뀌지 않습니다. 하와이와 괌은 원래 서머타임을 쓰지 않아 서머타임 해제와 관계없이 한국과의 시차가 같습니다. 하와이는 한국보다 19시간 늦고, 괌은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유럽은 언제 서머타임이 끝났나요?

유럽연합 국가와 영국은 2026년 10월 25일 일요일에 이미 서머타임을 끝냈습니다. 지금 독일·프랑스와 한국의 시차는 8시간, 영국과는 9시간입니다.

마무리: 11월 1일부터 미국 시간은 1시간 더 늦게

서머타임 해제는 미국 현지 2026년 11월 1일 새벽 2시, 한국 시간으로는 일요일 오후에 적용됩니다. 뉴욕은 14시간, 로스앤젤레스는 17시간 시차로 바뀌고 미국 주식 정규장은 11월 2일부터 밤 11시 30분에 열립니다. 정기 통화와 회의, 직구 마감, 주식 알림 시간을 이번 주말에 한 번만 정리해 두면 11월 내내 헷갈릴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사진: Noah Negishi,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사진: Arild Vågen,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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